송방상수면문동존(宋仿商獸面紋銅尊), 송나라, 20.4×29.5cm송, 명나라 문인 사대부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전시이다. 저장성박물관 도자기부 연구원 지앙위(江嶼)는 문인 사대부 가족묘에서 출토된 문물을 중심으로 전시하여 당시의 시대 풍격과 사회 풍조를 반영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산시(陜西) 란톈(藍田) 북송 여씨(呂氏) 가족묘와 자싱(嘉興) 항씨(項氏)...
L.A. 언커버드 #1, 1998, LA카운티미술관 제공 로버트 라우센버그(Robert RAUSCHENBERG, 1925-2008)의 경력에 있어서 로스앤젤레스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 도시이다. 1940년대 중반, 남부 캘리포니아의 한 미술관을 처음으로 방문한 후 작가가 되기로 하였고 그 후 이 도시에서 매우 중요한 작품을 만들었다. 1960년대 후반부터 70년대 초반까지는 LA에 있...
삼성퇴동인두상(三星堆銅人頭像), 상대친링(秦岭)산맥 양측에 있는 청두평원(成都平原), 관중평원(關中平原), 한중평원(漢中平原) 세 지역의 청동기를 선보인다. 모두 250점 유물이 전시되며 그중 55점은 일급문물이다. 이 지역의 대표 청동기는 청동 시기 지역 간의 차이와 교류를 규명하고 있으며 전시를 통해 상주(商周)에서 전국(戰國)시대 촉(...
리프락트, 몰리 소다, 니콜 루기에로, 슬며시 드러나다, 2017, 사진: 마인츠 쿤스트할레, 노버트 미굴렛츠가상현실을 주제로 한 현대 예술작업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이다. 90년대 초반 영국에서 일어난 애시드 재즈를 이끈 그룹 중 하나인 자미로콰이의 가상현실이 지배하는 미래를 경고하는 듯한 곡 ‘버츄얼 인세니티(Virtual Insanity)’를 제목으로 내세웠다....
전시 전경, 온라인매체 Artsy 제공마이크 에크하우스(Mike ECKHAUS)와 조이 라타(Zoe LATTA)가 공동으로 만든 에크하우스 라타는 패션과 미술의 경계 선상에서 실험적인 재질의 사용과 감촉 위주의 경험 유도, 텍스트와 퍼포먼스, 영상과 디자인의 결합으로 소위 현재 LA와 뉴욕에서 주목받는 디자이너 팀이다. 소유에 대한 인간의 욕망, 사회적 관계와 광...
오토 딕스, 릴리, 공중 곡예의 여왕, 1922, 종이에 에칭, 드라이포인트, ⓒ오토 딕스 소장 2018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을 기념하며 1919-33년 자유주의와 반군사주의가 동시에 번성했던 바이마르 공화국의 미술을 통해 역설적 시대상을 주목한다. 70여 점의 회화와 드로잉을 선보이고, 대표작으로 1차 세계대전 이후 정치적 과격 주의를 벗어나 자유 ...
지린시 박물관 소장 만주족 자수품 전시@전시현장만주족의 자수는 만주족 민족문화의 주된 요소로써 문화와 역사를 엿볼 기회이다. 전시되는 대부분 작품은 이통(伊通)과 지우타이(九台) 지역에서 온 청대에서 민국 시대 작품이다. 만주족 민간 자수로써 ‘베개 자수 장식’과 ‘커튼 자수’가 주를 이루며 베개, 쌈지 주머니, 커튼, 깃발, ...
2018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국제협력전 일본에서 열어“2018 에치고-츠마리 아트 트리엔날레(Echigo-Tsumari Art Triennale 2018)에 야투-스펙트럼展 개최”2018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는 일본의 에치고-츠마리 아트 트리엔날레의 초청으로 오는 7월 29일부터 9월 17일까지 야투-스펙트럼전을 개최한다. 야투-스펙트럼전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네덜란드, 인도네...
소레다 코르도바, 비밀 장소 Ⅸ, 2009, 177×164cm, ⓒ소레다 코르도바1868년 일본 스페인 수호 통상 항해 조약에 입각한 양국 외교 관계 수립 150주년을 맞아 예로부터 스페인과 관계있는 나가사키의 땅에서 개최된 기념전이다. 현대 사진의 분야에서 스페인 내외를 불문하고 높은 평가를 얻어 온 여성 사진작가 5명의 작품 13점으로 구성된 여성에 의한 여성의...
사람, 2012, 나무에 아크릴, 15×9.5×49cm, 갤러리고야나기, 촬영: 기오쿠 게이조우‘지상에 존재하는 것은 그 자체가 축복인가?’를 주제로 활동하는 나이토 레이는 빛, 공기, 바람, 물, 중력 등 자연 속의 색채와 소리에서 영감을 얻는다. 전시는 빛을 작품의 근원 중 하나로 다뤄 온 나이토가 처음으로 자연광에 의한 생명과 예술이 결코 분리될 수 없...
꿔조우 민족 복식 기예전@전시현장꿔조우성(貴州省) 박물관은 1만여 점 민족 문물을 소장하고 있다. 전시는 방직의 소재와 조직을 중심으로 꿔조우 각 민족의 방직 예술 변천 역사와 방직품의 조직, 자수, 염색 등 복식 장식의 기술과 예술을 선보이고 있다. 전통 공예의 장인정신을 체험 할 수 있을 것이다.- 오영민 중국통...
마리지천 보살(摩利支天菩薩) 벽화허베이성(河北省) 스자좡(石家莊)에 있는 피루사(毗盧寺)는 당나라 천보(天寶) 연간에 건설하기 시작하여 명대의 정교한 벽화가 존재해 유명한 사찰이다. 벽화는 200여㎡로 석가전(釋迦殿)과 피루전(毗盧殿)에 분포되어 있으며 피루전 벽화는 122㎡로 508명의 인물이 묘사되어있다. 전시는 피루사의 역사변천과정과 건축 규모, ...
<인수조신청동상(人首鳥身青銅像)> 부분, 상대, 3.9×4.5×12.1cm,사천 광한삼성퇴박물관 소장80년대 삼성퇴 유적 무덤 구덩이 2개가 발견되면서 고대 촉 문명이 신비한 베일을 벗었다. 그중 출토된 인물상, 두상, 신단, 신수 등 특이한 청동기와 금박의 유물들은 놀라운 발견이었다. 금사(金沙)유적의 발견 이후 태양신조금박편, 금가면, 금관대, 석호, 석인...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 로터릴리프, 1965, LA데일리뉴스 제공 3D를 재현해내는 기법은 오랜 시간 미술사에서 화두가 되어왔다. 1838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입체의 환영을 만들어 내려 한 60여 점의 다양한 미술 작품을 통해 우리의 뇌가 어떻게 시각적 정보를 처리하는지, 또한 이를 이용해 작가들은 어떠한 효과와 장치를 고안해 왔는지...
마츠이 시로, 너의 천장은 나의 바닥, 2011 ‘물과 흙의 예술제’는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니가타의 물과 흙에서 과거와 현재를 보고 미래를 생각하는 것’을 기본 이념으로 2009년부터 3년마다 니가타 시내에서 개최된다. 니가타시의 물과 토양에 의해 형성된 독자적인 풍토와 문화를 조명하며,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를 되돌아보고, 미래...
문자와 자연-쉬빙 개인전@전시현장쉬빙(徐冰,1955- )은 언어학과 부호학에 있어 중요한 개념예술가 중의 한명으로 중국 현대미술의 대표작가이다. 이번 전시는 화랑 아트디럭터 브리타 에릭슨(Britta Erickson) 박사의 기획으로 인류와 문자 사이의 관계를 탐색한 전시이다. 쉬빙의 역대 창작을 새롭게 주시했으며 ‘자연’이라는 핵심 창작 주제로 자연과 인류사...
쥐라기를 제패하다. 나는 용맹한 공룡이다@전시현장쓰촨 쯔궁공룡박물관에 소장된 20구 대형공룡과 동물골격, 이빨, 공룡 알, 동식물 화석의 표본 등이 전시된다. 쥐라기의 맹주 양추아노사우루스, 길이 20m, 높이 10m인 초식공룡, 세계에서 가장 잘 보존된 가장 오래된 스테고사우루스 등이 전시된다. 여름방학 특별전으로 전시 이외 다양한 현...
나임 모하이멘, <두 번의 회의와 한번의 장례식> 설치 전경, 2017, ⓒ나임 모하이멘올해 20주년을 맞이하는 리버풀비엔날레의 제목 ‘아름다운 세계여, 어디에 있는가?’는 독일 시인 프리드리히 실러의 시구로부터 인용되었다. 이 제목은 실러의 1788년 작 시에 오스트리아 작곡가 프란츠 슈베르트에 의해 곡이 붙여진 1819년까지 이어지는 유럽의 격...